현대로템 관계자가 철도차량을 점검하는 모습. [사진=현대로템]


[더코리아저널 강부열 기자] 현대로템은 여름철 철도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사전 예방 점검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.

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(코레일), 서울교통공사, 수도권 광역급행철도(GTX)-A, 서울9호선운영, 신분당선 네오트랜스,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기관에서 운행 중인 열차 818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. 점검 대상은 KTX 16량과 일반 전동차 802량이다.

점검에는 현대로템 고객 만족(CS) 부문 전문인력 60여명이 투입돼, 전국 13개 차량기지에서 승객 안전 및 운행 효율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.

KTX는 승강문과 화장실, 객실 내 주요 장치 등 16개 항목에 대해, 일반 전동차는 냉방장치 작동 여부, 와이퍼 기능, 실내 누수 여부 등 여름철에 취약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.

현대로템 관계자는 “여름철 무더위에도 차량의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”라며 “앞으로도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